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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영암군의회 의결로 확정된 제1회 추경은, 올해 본예산 대비 16.25% 1,055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5.49% 914억원 증가한 6,815억 원, 특별회계는 23.89% 140억원 증가한 729억원이다.
영암군은 건전재정을 기조로 민생 및 농가소득 안정, 생활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문화향유 기회확대 및 관광기반 구축 등을 우선 과제로 삼아 이번 추경을 마련했다.
재정 사업의 타당성·효과성을 중심으로 관행적 지원사업, 유사·중복 및 집행 부진 사업을 재검토하고 긴급한 현안사업을 우선 편성한 결과다.
나아가 우승희 영암군수와 공직자들이 중앙부처와 전라남도를 지속 방문해 예산 확보 노력을 이어온 결과, 정부 세입감소 등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보조사업을 467억원 증액할 수 있었다.
주요 분야별 추경을 살펴보면, 민생 및 농가소득 안정 분야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30억원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 18억원 ▲지역특화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 16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11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0억원 ▲비료 가격안정지원 6억원 등을 편성했다.
군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관광기반 구축 분야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34억원 ▲기찬자연휴양림 보완사업 22억원 ▲학산권역 파크골프장 조성 18억원 ▲황토자원 체험시설 조성 17억원 ▲다자녀가정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 8억원 ▲영암군 청년문화수당 4억원 등으로 이뤄져있다.
생활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1억원 ▲간호복지 인력 기숙자 건립 20억원 ▲무료버스 시행 등 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16억원 ▲그린환경자원센터 소각로 보수 16억원 ▲삼호읍 자전거도로 정비 9억원 ▲도시가스 공급 지원 8억원 등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