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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걷기대회는 월현 경로당에서 금계저수지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왕복 2.8km를 걷는 코스로, 체력에 따라 1.4km 하프 코스와 2.8km 풀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군은 이날 행사 참여자 중 최연장자인 89세 세 분에게 걷기 공주, 걷기 왕자, 걷기왕 등을 시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참석한 모든 주민은 금계저수지 길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차분한 발걸음으로 완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함평군은 연중 관내 2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걷기 실천 의지 고취와 함께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를 위한 생활터 중심 소그룹 걷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그중 1개의 경로당을 선정해 추진한 행사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누구나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법인 걷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주민 화합 도모와 건강을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걷기운동의 활성화로 함평군이 지향하는 군민 건강백세의 초석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