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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가구는 저장강박증이 있어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했고, 썩은 음식과 동물 배설물로 악취를 풍기는 등 이웃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복지기동대원과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주거 환경개선에 나섰고, 읍사무소에서는 향후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방문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학중 곡성읍장은 “방치된 쓰레기를 치워 대상자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본업이 있음에도 각종 장비와 시간을 내 청소 봉사에 함께 해주신 곡성읍 복지기동대원들과 마을 주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삼룡 기동대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