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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에 따른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적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자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폭염, 폭우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나주시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소등행사,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탄소중립 자원순환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에는 밤 8시부터 10분간 시 청사, 행정복지센터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펼쳤다.
또한 24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2050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탄소중립 포인트제 신규가입자에게 종량제 봉투 3장을 나눠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탄소줄이기 방법은 ▲전기, 수도, 가스 절약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 재활용제품 이용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생활실천 일상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