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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조모임은 상대적으로 돌봄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한 도시농촌산단, 한부모·장애인, 다문화·취약계층, 맞벌이 자조모임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며, 자조모임별로 최대 12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선정된 자조모임의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업해 양육자 상담(컨설팅), 돌봄공동체 후원(멘토링), 아빠 육아골든벨·힐링캠프 등 아빠참여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김선자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은 육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웃이 함께 모여 육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함께 일상돌봄을 나누고 주도하는 촘촘한 광주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