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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계망 형성을 기반으로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역문제 해결 역량 강화와 살고 싶은 마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과 공동체를 통한 마을돌봄 문화형성으로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자생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시에서는 올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성장단계별로 ▲씨앗 19개소(개소당 최대 5백만원) ▲새싹 6개소(개소당 최대 1천만원) ▲열매 1개소(개소당 최대 2천만원)와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22개소(개소당 최대 1천만원) 등 총 48개소가 선정됐으며, 총 2억8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공동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돌봄공동체 11월 말) 마을지도 그리기, 어르신 치매예방교실, 장애인을 위한 교육 문화체험, 독거노인 반찬나눔, 방과 후 아동돌봄 등의 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과 4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보탬e 회계시스템 실습 교육을 총 3회에 걸쳐 실시했다.
청년일자리과 관계자는 “공동체 회복과 나눔 활동 등 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