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자공고, 도제학교 역량교육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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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자공고, 도제학교 역량교육 성과 거둬

2024년 도제학교 졸업생 평균 5개 자격증 취득

광주전자공고, 도제학교 역량교육
[한국저널뉴스]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가 코로나 이후 저하된 학력 저하와 취업생태환경 변화에 맞춰 도제교육부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현장교육과 심화실습을 배우는 교육방식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함은 물론이고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직업교육제도이다.

광주전자공고에 따르면 도제학교 학생들은 학교의 지도하에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춰 취업과 진학 등 다양한 경로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자공고 도제교육부는 극변하는 취업생태환경에서 경쟁력 있고 실력 있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3개 학과(로봇자동화과, 자동차과, 디자인과)가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협력해 올해 자격증 취득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학년도 도제학교 졸업생 40명이 198개의 자격증을 취득(학생 한 명당 평균 5개 취득)한 수치로 지난해 졸업생 대비 102%의 성장을 이뤄낸 결과이다.

광주전자공고 위환복 교장은 “도제학교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시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예산을 투입해왔다”며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자공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015년 자동화기계과(로봇자동화과)시작으로 디자인과, 자동차과 순으로 일학습병행을 실시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