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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미디어아트 공동 협력 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와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2개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상영한다. 전시회에서는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그 너머공간으로의 초대〉는 이수진 작가의 작품이다. SNS를 통해 인증 사진이라는 2차원의 네모난 공간 속에 작품의 의미를 가둬버리는데 현실, 그 너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은 이조흠 작가의 작품으로, 두 가지의 영상으로 구성된 미디어 파사드이다.
바닥과 벽을‘지구’와‘정글’로 치환해 바닥면‘지구’에는 삶이라는 바다를 헤쳐 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벽면‘정글’에는 자연 속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았다. 자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인간과 인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연이라는 두 가지 시점을 교차시킨다.
이번 전시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미디어아트 분야를 선보이는 자리로, 해남군에서는 처음으로 전시가 마련돼 군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분야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관람을 위해서는 문닫는 시간 30분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