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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5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 건설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더욱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임신을 희망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다. 온라인(e보건소) 또는 주소지 보건소로 구비서류를 갖춰 사전 신청 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검사를 받으면 된다.
사전 검사는 부부 모두에게 적용된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초음파(난소, 자궁 등) 검사비를 최대 13만원 한도 내에서, 남성은 정액검사비(정자정밀형태검사)를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해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검사비 청구는 검사 후 3개월 이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신혼(예비)부부라면 전남도 사업인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항목(성병검사, 항체검사, 소변검사, 간기능검사 등)에 대해 여성 최대 17만원, 남성 최대 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동렬 나주시보건소장은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문제 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출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