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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교육 현안 및 해결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 기회 제공 및 인재 양성 지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협력 등에 나선다.
앞서 광산구와 광주보건대는 네 차례 상생회의를 열어 ‘이주배경청소년 상생교육', 건강보건 특화 미래기술학교, LIFE(라이프) 2.0사업 등 상생 프로젝트 공동 과제를 선정했다.
양 기관은 광산구 중도 입국 학생 증가 상황에 발맞춰 24일까지 월곡동에 있는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5월에는 민‧관‧학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광주보건대 학생과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일대일 상담(멘토링)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김경태 광주보건대학교 총장은 “광산구와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교육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