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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달장학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거쳐 성적 우수, 저소득, 예체능, 다문화, 다자녀, 체육꿈나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53명, 대학생 102명, 체육꿈나무 3명 등 총 195명을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으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타 장학금 수혜 여부 조사 후 중‧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50만 원 내에서 장학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승달장학생 선발에는 다문화 가정 분야를 중, 고, 대학생까지 확대하여 모집했으며, 특히 상반기 승달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승달장학금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학업 경비 지원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기존에 장학금 지원 시 등록금 명목으로 지원하여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 수혜 시 중복 지원이 불가하던 것과 달리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으로 지급하여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또한, 주거비 분야를 신설하여 광주·전남 외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소득분위 6분위 이내의 대학생에게 학비 외 학업에 소요되는 주거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육 여건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장인 김산 군수는“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하며 무안군의 미래를 밝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여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무안군승달장학회는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1994년부터 펼치고 있으며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