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광양시, 용강지구∼동천∼광양읍 도심 연결 공원녹지 기반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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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광양시, 용강지구∼동천∼광양읍 도심 연결 공원녹지 기반 구축 박차

164억원 투자, 도심 연결 보도교 개설, 도로 개선, 경관광장 조성

광양시, 용강지구∼동천∼광양읍 도심 연결 공원녹지 기반 구축 박차
[한국저널뉴스]광양시는 광양읍 동천을 중심으로 도로 개선과 녹지공간, 경관광장, 보도교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장래 여건 분석을 통한 중장기 최적의 도심 연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광양읍 외곽~광양읍 원도심 간 공원녹지 연결 추진

광양시는 공원녹지 사업의 연계성과 이동성 제고, 접근성 개선 등 전반적인 공원 녹지축의 효율성을 높이고 종합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도시지역에 대해 공원녹지의 확충,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원녹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공원(144개), 광장(11개), 유원지(2개) 등 총 157개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광양읍은 옛 광양읍 성터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과 목성지구, 용강지구 등 신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기반 시설 개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광양읍 용강지구~동천~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동천 도로 개선 공사를 포함해 동천 경관광장 조성, 보도교 설치 등 공원녹지 공간 확충과 기반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목성·용강지구 간 동천 보도교 설치

광양시는 최근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용강, 목성지구 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건설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동천 산책로와 연계한 보행 연결로인 ‘보도교 개설(L=118m·B=3m)’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남해고속도로 광양IC와 동천으로 단절되어 주민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 동천을 횡단하는 보도교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시는 보행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 관계부서 협의, 하천점용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도교 설치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 동천 경관광장 연결도로 조성

광양시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계획 중인 목성지구와 용강지구 간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시비 2억원을 투입해 동천 경관광장 연결도로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동천 경관광장 연결도로는 남해고속도로 광양 톨게이트와 주요 간선도로 통과 구간으로 교통량이 많고 보행로가 없는 구간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지난 3월 보행로 개설 등 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민간업체에서 추진하는 목성지구와 용강지구 단지 내 도로 등이 설치되면 동천을 중심으로 동천 경관광장을 거쳐 광양읍 도심을 연결하는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자연경관을 접목한 특색있는 ‘동천 경관광장’ 조성

광양시는 녹색공간 확충과 동·서천을 연결하는 휴식 공간으로 용강로터리에서 동천 변을 잇는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광양읍 용강리 820-1번지 일원에 면적 23,863㎡에 달하는 대규모 광장으로 총사업비 132억 원을 투입해 동천 자연경관을 접목한 특색 있는 ‘경관광장’을 조성한다.

기존의 동천을 활용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산책과 힐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편의시설을 조성해 특화 휴게공간을 만들어 이용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의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이며, 경관광장이 완성되면 지역주민들의 여가 및 보행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공원녹지 및 광장은 각종 사회 기반 시설의 기초이자 녹색도시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분야”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 보행 안전을 위한 각종 공원녹지 시설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