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친환경 수소 청소차 10월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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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친환경 수소 청소차 10월부터 운행

총 3대 생활폐기물 수거 투입

광산구, 친환경 수소 청소차 10월부터 운행
[한국저널뉴스]광주 광산구는 10월부터 친환경 수소 청소차를 생활폐기물 수거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초 환경부 주관 2024년 친환경 수소 청소차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로 사업비 전액인 27억 원을 확보, 수소 청소차 3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 전기 청소차는 기존 차량 대비 적재 공간이 두 배 크고, 운행 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생활폐기물 수거 효율 개선과 시민들의 소음 불편 해소,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산구는 수소 청소차 3대 중 2대는 소방도로가 확보된 아파트 단지의 종량제 봉투 전담 수거에, 1대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하지 못한 종량제 봉투의 통합 운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량 구매 등 준비를 서둘러 10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종량제 봉투 수거 등 생활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수소 청소차 도입은 광산구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수소 청소차 운행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도 확산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부처 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혁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시민의 생활폐기물 수거 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노사와 수거 개선 특별업무팀(TF)을 구성, 수거 구역 조정 등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