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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게류 중 꽃게와 민꽃게(돌게)는 찜, 탕, 게장 등으로 요리되는데, 맛이 좋아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수산물이다. 털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애호가들 사이에서 게류 중 최고는 털게라고 입을 모아 얘기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해양수산과학관은 가정 식탁에 오르는 친숙한 생물의 신기한 모습을 소개하면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산물이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해양수산과학관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미래 수산인재 배출의 시발점 역할을 하도록 전시·교육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인 소득 창출과 자원량 증대를 위해 꽃게 인공종자 생산 연구와 대량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