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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학부모·지역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프로그램은,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영어그림책 읽기, 베트남에 대해 알아보기 등 각 교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그림책반이 매주 수요일, 기초 베트남어 회화반이 매주 수·금요일에 운영되며,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오픈강좌로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 수시 등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진도초 김민수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골라서 엄마와 함께 영어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내가 엄마 도움을 받아 영어로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선생님과 영어로 유창하게 대화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지금 우리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진도외국어체험센터에서 실시하는 영어·베트남어 프로그램이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