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텃밭정원 ‘기후농부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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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텃밭정원 ‘기후농부학교’ 개강

‘어떤 작물을 언제 심을까? 주제…20회 과정 운영

광주광역시, 도시텃밭정원 ‘기후농부학교’ 개강
[한국저널뉴스]광주광역시는 지난 6일 도시텃밭정원에서 ‘2024년 기후농부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광주서구가족센터 등 시민 공동체 12개소, 80여 명이 참여해 ‘어떤 작물을 언제 심을까?’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고 퇴비 살포 등 농작업을 실시했다.

기후농부학교는 공익형 공동체 텃밭 조성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도시농부 양성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매년 4~12월 20회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동체들은 매월 격주 토요일 도시텃밭정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 이론교육과 실습을 하고 텃밭정원을 가꾸는 공익활동을 한다.

도시텃밭정원은 체험, 교육, 휴식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시농업공간으로 도시농업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유덕동 조성됐다. 텃밭정원, 공동체 텃밭, 토종종자원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가치 확산을 위해 기후농부학교, 도시농부 어울림 한마당, 농업 인문학 시민특강, 찾아가는 도시농업 컨설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자치구와 함께 공영 도시농업 농장(10개소) 운영, 어린이 텃밭 조성, 상자텃밭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기후농부학교는 시민단체가 하나의 두레가 돼 텃밭에서 다양한 주제로 교육·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기후농부학교 참여자들이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두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