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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폐수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태인폐수처리장’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인폐수처리장 오폐수 처리용량은 1일 3,200㎥으로, 태인동 지역과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오폐수를 처리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준 항목을 준수해 방류하고 있다.
특히 매화축제 기간 수거한 850㎥ 분뇨를 처리하는 등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35년이 경과한 노후된 시설의 개량 및 오·폐수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생물반응조 수질계측기 설치와 고효율 송풍기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수명을 다한 부유물질(SS) 제거용 막여과시설을 하반기에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력비 18% 절감 및 수처리 25% 효율 증대로 안정적인 수처리뿐만 아니라 폐수처리장 효율성을 높여 광양만권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폐수처리장 공터에 봄꽃 식재와 건물 외벽 도색 등을 통해 시설물 이미지 개선을 도모하고 태양광발전시설(350㎾)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처리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박순옥 하수처리과장은 “이번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오폐수 처리 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 환경 개선과 산업 발전 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