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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리’란 전라도 방언으로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움큼씩 덜어내어 모아두는 항아리를 의미한다.
좀도리 성금은 이처럼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상부상조의 정신에서 비롯됐다.
이렇게 십시일반 작은 정성이 모아져 큰 성금이 된 좀도리 모금액은 전액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송금한 후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교부돼 도움이 필요한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쓰이고 있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금산면 복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