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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2건의 보고 안건과 4건의 심의 안건이 다뤄졌다.
먼저 2023년도 결산보고에 따르면 재단은 작년 한 해 동안 체계적 마케팅 전략 실행과 판로 확대 노력을 통해 재단 설립 이래 최고 연매출 95억 원을 달성했으며, 사업별로는 공공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급식사업은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과 더불어 작년 말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종료를 대비한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관내 급식처 발굴에 힘쓴 결과 전년 대비 4.9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총 6회의 신규 교육을 통해 65명의 생산자를 모집했고, 10건에 달하는 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총 1억 8,500만 원의 추가적인 사업비를 확보하여 판촉, 신규 협력매장 발굴, 농가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매출을 2억 원 이상 끌어올렸다.
온라인 쇼핑몰(나주몰)은 홈페이지 개편, 소셜미디어 광고, 11번가 공동 기획전 등 다각적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전년 대비 연매출 181% 증가와 더불어 2017년도 이후 최고 수준인 연매출 3억 1,400만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매출 구조 안정화를 위한 자체몰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명절 특판기간 중 약 2,900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해 제2가공센터의 식품제조업 영업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 중으로 제조설비 구축 및 HACCP인증 등을 완료한 후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해 39건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468톤 이상의 농산물가공 및 천연색소 생산량을 달성한 결과, 전년 대비 약 12% 상승한 연 6억 6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농식품 가공사업을 담당하던 2개 센터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안이 이번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이로써 새롭게 출범한 ‘농식품종합가공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및 생산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이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준 재단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 해에도 재단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