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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 가운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아이 낳기를 바라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여 13만 원·남 5만 원 이내)를 지원해 임신 전에 장애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필수 가임력 검사는 난소기능검사(AMH), 초음파 검사, 정액 검사 등이다.
‘냉동 난자 시술비 지원’ 사업은 6개월 이상 전남에 주소를 둔 여성 가운데 난소기능검사 수치가 1.5 이하인 30~40세를 대상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 시술비의 50%(최대 200만 원·1회 지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 여부는 무관하나, 기준중위소득 180% 이내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조기 폐경 가능성이 있는(난소기능검사 수치 1.0 미만) 20대 여성도 지원 가능하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냉동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 시술을 받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의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냉동 난자 시술비 지원’ 사업과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후, 사업성과 평가 등을 통해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새로운 사업이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고 노력하는 부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환경 개선, 다자녀 지원 확대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출산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