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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프로그램 ‘힐링 나(Na)들이 신나겠주(ju)?’는 국립나주숲체원과 연계․ 추진해,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 음이온을 오감으로 느끼는 치유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치매안심마을 1호(다시면) 주민 12명과 5호(빛가람동) 주민 9명 총 21명이 참여했으며, 주민간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산림치유활동을 통한 오감 자극, 우울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건강차 테라피, 자연속 요가, 나주 쪽빛 이야기와 염색체험, 소도구를 활용한 신체 마사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쳐있던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호남의 8대 명산으로 유명한 금성산 숲 체험과 명상은 참여자들에게 마음을 힐링하는 색다른 시간을 선물했다는 평이다.
또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동행해 돌봄 부담을 덜어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모 씨는 “평소 집에만 있다가 야외로 나와 좋은 경치도 보고 다양한 체험도 하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요즘 이웃,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노년기 우울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 아니라 오감자극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4월에도 2회(9일, 23일)에 거쳐 국립나주숲체원을 방문해 ‘힐링 나(Na)들이 신나겠주(ju)?’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