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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북구 미래 전략산업인 AI와 광융합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된 ‘광융합무역촉진단’이 미국 샌디에이고와 LA 현지에서 1천만 달러 규모 현장 실계약 및 약정계약, 미주 시장 진출 MOU 2건 체결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광융합무역촉진단 운영사업은 북구와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의 긴밀한 협업 아래 광산업 분야 선두 지역인 미국 샌디에이고, LA 등 미주 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마련됐고 AI, 광융합산업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11개 지역 유망기업이 참여했다.
문인 북구청장,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참여 기업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된 이번 광융합무역촉진단은 지난 24일 LA로 출국하여 이튿날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 북구 지역 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 지원 등 상호 경제 발전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후 OFC(세계 광통신 박람회)가 열리는 샌디에이고로 이동하여 적극적인 유망 바이어 발굴과 우수 제품 시장성 조사 등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무역촉진단 전 제품에 대해 다각적인 판매 행보를 펼쳐 325만 달러 현장 실계약 체결과 675만 달러 약정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AI 기반 에너지플랫폼 현지 기업과 무역촉진단에 참여한 2개 AI 기업이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특히 현장 실․약정계약 규모는 당초 북구가 목표한 150만 달러 대비 85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한 값진 성과로 북구는 이번에 관계 맺은 현지 바이어와의 교류를 지속 관리하여 수출계약이 추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역촉진단 운영은 지역 4차산업 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 민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구 해외 판로 지원 정책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융합무역촉진단은 북구가 자치구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4차산업 분야 기업 지원 시책이며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934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