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가족센터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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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함평군가족센터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

‘들樂날樂 경로당’운영

‘들樂날樂 경로당’운영
[한국저널뉴스]함평군가족센터는 3월 21일 학교면 월봉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 ‘들樂날樂 경로당’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3월부터 8월까지 함평 관내 9개 읍·면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지역주민의 다문화 인식을 증진시키고,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자신이 존중받음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본국의 놀이를 설명하는 세계놀이체험, O,X로 풀어보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과 한국살이 경험에 대해 소통하며, 그 외에도 진주팔찌 만들기,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체험하기를 진행한다.

참여 어르신은 “우리나라 ‘제기’처럼 베트남에도 ‘꺼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민자가 직접 소개한 놀이문화는 더 흥미롭고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 또한 타국에서 함평까지 시집 와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우리들한테까지 찾아와 좋은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고맙다고 소감을 남겨주셨다.

함평군 가족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화간 공존을 넘어 포용에 이르는기까지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