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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마을 주민들은 빨래를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겨울 내 묵혀 두었던 이불을 가지고 나와 세탁 서비스를 받았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혼자 살아서 부피가 큰 이불을 어떻게 세탁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차가 와서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건조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세탁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석곡농협에서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석곡권역 내 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에 위치한 84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이동세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곡농협에서 추진 중인 ‘이동빨래방’서비스는 곡성군과 석곡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곡성군에서 차량구입비 50%를 지원해 이동빨래방 차량을 구입, 지역주민들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곡성군은 매주 목요일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운영, 오지마을을 찾아가 이동 목욕과,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양방진료, 전기안전 점검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