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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만 벚꽃길로 불리는 4km 벚꽃길 터널은 두원초 분교(폐교)에서 시작해 관덕마을과 예동마을을 거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봄철에만 매년 1만 명 이상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차량이 오가는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지다가, 요즘에는 두원면 관덕마을을 지나 시작되는 전망대와 나무 데크길이 걷기 좋은 길로 상춘객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으며, 그 끝에는 고흥만 방조제 무지개 도로와 함께 끝없이 펼쳐진 높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만으로 가는 분홍빛 벚꽃 터널이 상춘객과 군민들에게 힘찬 기운을 내뿜는 봄을 부르는 알리미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늘 아래 힐링 명소로 떠오르는 고흥만 일원이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볼거리를 지속해서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