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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결산(안) ▲2024년 상반기 강진군민장재단 장학생 선발(안) 등 2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 앞서 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 마삼섭 회장이 300만원, ㈜자연환경 김대수 대표가 5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금으로 쾌척했다.
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는 지난 2014년 효 정신 계승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회원 26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효도 잔치,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수부부 위문, 복지시설 복달임 음식 제공, 지역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도움이 필요한 곳 등 민관이 함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연환경은 지난 2003년 강진읍 월평리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설립돼 환경보전과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는 촉망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총 9,500만원을 기탁했다.
김대수 대표의 선친인 고 김향옥 씨는 장학재단이 생긴 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김대수 대표가 직접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은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6일까지 관내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받았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최종 80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성적 우수 분야가 가장 많은 38명, 복지 7명, 다자녀 20명, 다문화 가정 5명, 한부모‧가정위탁 2명, 특기자 1명, 귀농인 자녀 1명, 장한 학생 6명 등으로, 전체 지원금액은 9,700만원에 이른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 강진군수는 “많은 후원자들의 장학금 기탁이 있었기에 여러 장학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이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 수혜 사회환원 기탁문화를 정착시키고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