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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송장훈 박사를 초빙해 화상병 예방을 중점으로 병해충 및 저온 피해관리, 전정과 유인 관리 등 배 재배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의 꽃, 잎, 가지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변해 고사하는 병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치료약이 없어 한 번 발병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한다.
국내 과수 화상병은 최고 위험시기가 꽃피는 3주 동안으로 발생 시기는 5월부터 6월에 70 부터 80%가 관찰되기 때문에 작업 중에 수시로 확인해서 예방해야 한다.
또한, 저온 및 서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소법, 물뿌리기, 방상팬을 이용한 송풍법을 활용하고 정지 전정을 통해 나무의 생장과 결실이 조절되니 나무의 수세에 따라 전정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 배 재배 면적은 적은 편이지만 품목별로 교육이 필요한 경우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