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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농 시작 전인 지금이 경작지 토양의 각종 영양성분을 수치로 정확히 알아보기에 적합한 시기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작물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 및 기타 양이온 등의 함량을 분석하는 토양분석과 필요한 양분 및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는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토양의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원하는 필지의 5~6개 지점에서 표토를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잘 말려서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혹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분석 결과를 통한 적시·적량 시비를 위해 본격 영농철이 되기 전 토양분석을 의뢰하는 것이 중요하며, 퇴비·비료를 뿌리기 전 비료사용처방서를 통해 농사를 지으면 작물 생육이 좋아질 뿐 아니라 과다시비를 방지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박관우 연구개발실장은 “사전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진단하듯 토양검정을 통해 논과 밭의 토양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토양검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는 무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