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폐가전은 대형 폐가전제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낮은 편으로, 생활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5개 이상 모아야만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해남군 농촌지도자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소형폐가전제품 집중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소형폐가전을 각 마을회관으로 모아오면 읍면 농촌지도자회에서 군 생활처리시설로 운반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수거해 간다.
군청에서는 19일 출근시간을 이용해 소형 폐가전제품을 청사 입구로 가져오면 된다. 또한 이번 집중수거의 날에 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지 못한 주민들은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이용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소형 폐가전의 경우 5개 이상 모으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무료방문 수거가 가능하다.
수거된 소형 폐가전제품은 공정 및 파쇄 과정 이후 고철,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 등 성상별로 분리 추출하여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군 관계자는“농촌지도자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폐자원 수거를 통해 지난해만도 폐가전제품 6.6톤과 모종판 6톤을 수거했다”며“주민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해남형ESG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