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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 모란은 모란공원 조성 당시 외부에서 구입한 것 중 하나를 옮겨놓은 것으로 지금은 온실의 대표 꽃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년보다 2주 정도 빠르게 피고 있어 매년 이맘때를 생각했다면 약간은 서둘러야 100년생 모란을 감상할 수 있다고 강진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진구 농업기술센터는 선선한 기후에 식생하는 모란을 위해 여름에는 차광률을 높이고 에어쿨을 가동해 온도를 낮췄으며 겨울에는 비료를 넣어주는 등 모란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랑 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정취를 느끼고 꽃의 왕인 모란을 감상하려면 강진의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