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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1970년대 음악다방과 1930년대 유랑극단의 융합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참여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첫날은 삼기면 청계마을과 봉현마을에서 임군택 씨의 색소폰 연주와 최성례 씨의 노래로 주민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입면 제월 1, 2구 마을에서 리모델링된 큰창고에서 공연이 열렸다.
이 공간은 2022년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문화공간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셋째날은 옥과면 신흥마을, 무창 1, 3구 마을주민들의 신청사연을 들으며 3번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주민은 “집 근처에서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이 집 가까이에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려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삶의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공연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