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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으로, ‘김치의 날(11월22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될 만큼 문화·경제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김치 역사와 문화, 과학, 산업기술에 이르기까지 김치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김치 최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김치 산업과 국내외 환경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김치 역사와 문화 ▲김치 산업 최신 동향 ▲김치 제조공정 이해와 실습 ▲비건김치 등 글로벌 김치 트렌드와 상품개발 ▲명인에게 배우는 김치 비법 ▲김치 전시 스타일링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은 4월 18일부터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뿐 아니라 김치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과 김치 제조공정 분야 혁신 기술 등 세계김치연구소가 축적해온 과학적인 연구자료와 김치명인들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강사진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사찰음식 전문가, 미슐랭 스타 셰프, 한국 1세대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북김치·남도의례음식 명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김치 인문학 권위자인 세계김치 연구소 박채린 박사가 교육 운영 책임을 맡는다.
노형근 광주김치타운 관리사무소장은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통해 차세대 김치 전문가를 양성하고 김치산업이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