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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봄철 화재 건수는 54,820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았으며 특히 임야 화재 중 들불이 19,030건, 산불이 13,051건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각종 봄철 산불 화재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교육에서는 본격적인 농번기와 청명·한식 등을 맞이해 입산자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시기가 도래한 만큼 주민들 모두가 산불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 방송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를 이장들에게 당부했다.
산불 예방 홍보 내용으로는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 금지 ▲산에서 조리하기 금지 등으로 마을 주민들이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홍보했다.
땅끝119센터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발생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수칙을 준수해 우리 지역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이장님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