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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부숙은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지역을 경영하는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시는 연구소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년부터 순천에 둥지를 튼 향부숙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 경기, 충청, 광주, 전남 등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 핵심 리더인 팀장, 과장급 이상 공무원 120명으로 구성된 제17기 교육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순천에서 향부숙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1박 2일의 교육기간 동안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에 머물다 간다.
입숙식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 정원박람회 성공과 지방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입숙 특강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리더 공무원들은 “노관규 시장만의 변환적리더십으로 상상을 실행으로 옮긴 탁월한 시정운영능력에 강의 내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순천시의 일하는 방식과 공무원, 시민과 함께 이루어 낸 성과에 다시 한번 놀랐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형기 향부숙 숙장은 “순천은 오로지 순천이기에 할 수 있는 특별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시가 보여준 성공 사례와 여러 강점을 충분히 습득해 각자의 방식으로 창조해 낼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을 선도할 역량 있는 공무원이 지역에 있어야 한다”며, “지역 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500여 기관‧단체의 벤치마킹, 국내외 관광객 천만 명이 다녀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에 이어 4월 1일 개막식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확 달라진 정원 그리고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을 보여주기 위해 공무원들과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라”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