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성의 날은 116년전 3월 8일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을 달라”는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서구지부는 여성 공무원을 포함해 전직원에게 빵 대신 떡을 나누며 ‘여성의 날’을 기념했다.
또한 여성의날, 평등세상, 차별금지를 주제로 한‘유쾌한 사행시’와 ‘내가 만드는 직장 내 성평등 문화수칙 짓기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유쾌한 사행시’분야에서는 ‘차별금지-(차)마 말하지 못하고 계시나요? (별)스럽다는 말을 들을까 걱정되시나요? (금)새 잊혀집니다. (지)금 용기내세요 당신의 외침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와 ‘평등세상-(평)소 불합리한 차별을 보아도 (등)한시한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세)심하게 주변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상)처를 주는 차별은 해소될 수 있습니다’등의 호소력 있는 사행시가 눈길을 끌었다.
또 ‘성평등 문화수칙’분야에서는 남녀 직원 모두 공통적으로 서로 존중하고 존댓말 쓰기, 성역할 구분 짓지 않기, 외모 평가 안하기, 육아시간 눈치보지 않기 등의 평등한 직장 문화를 원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