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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유치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것으로 집단 식중독 사전 방지에 중점을 두고 급식 위생․안전 관리, 식재료 안전관리 등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 기간은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점검 대상은 학교(초․중․고․대), 유치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으로 총 155개소 중 94개소가 해당된다. 나머지 61개소는 가을학기에 추가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건강진단 실시, 개인위생관리 등 준수여부, 시설·설비 등 환경개선 실태 등이다.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 배부, 식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식중독균으로 잘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한 장관계 바이러스로, 학교, 유치원 등 집단급식 시설을 중심으로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점검 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영업자가 위생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업소 안에 영업신고증 등을 보관하지 않는 등 중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봄철, 개학 철(3월)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식품안전조리 및 보관 등 식중독 예방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6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