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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축제 기간인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 원 이상 20만 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1인당 1회 참여로 제한됐으며,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이용 영수증은 제외됐다.
축제기간인 열흘간 5,775건의 참여가 이뤄졌으며, 배부액은 1억6천3백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청자축제장이 6천2백만원으로 38%, 강진읍시장은 62%인 1억1천만원으로 축제장보다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 6천만원이었고, 이는 배부액 1억6천3백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강진군민 52%, 전라(강진제외) 22%, 광주 13% 순으로 강진군민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참여 비율이 높았다.
영수증 소비처 분석 결과, 1위는 단순구매(식품, 물품 등)가 28%, 2위는 식당 24%, 3위는 도자기 구매 23%가 차지해, 축제 붐을 축제장에서 강진읍까지 연결시키고 나아가 청자축제의 대표 상품인 도자기 구매가 빅3에 올랐다는 점은 성공한 지역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명해냈다는 분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가 성공한 데에는 상품권 이벤트가 효과가 컸으며, 관광객뿐아니라 강진군 상인을 비롯한 군민 전체에 혜택을 고루 드리고, 축제장과 강진읍에도 많은 소비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남은 많은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객와 강진소상공인, 강진군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