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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저장강박증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환경개선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주 양육자의 건강 악화로 위기에 처해 있는 한부모가정 등 2가구에 대해 통합서비스 연계 및 제공방안에 대해 논의 됐다.
저장강박증 및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노인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나 청소 등 지원을 거부하고 있어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지역사회 관계자 솔루션회의, 자원봉사단체 연계 대청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연계 등 서비스를 개입하기로 했다.
한부모가정의 주 양육자인 모(40대)가 우울증 및 관절염 등으로 건강이 매우 악화돼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있어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간 복지 정보를 공유하며 적합한 지원 등을 연계해 가구별 위기를 해소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모두가 행복한 고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