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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임기철 GIST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지역기반 우주항공 분야의 체계적 인재 양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특화지구 내 공동캠퍼스 구축 ▲우주항공 분야 공동 연구개발 기획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등을 담았으며,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의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민간발사장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2031년까지 약 1조 6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인 고흥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마련을 추진하겠다”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GIST와의 협약체결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이라며 GIST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임기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 갈 고흥군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고흥군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GIST에서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항공분야 인력양성과 캠퍼스 구축을 위해 지난해 전남대, 순천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