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장설립 통합 안내문 제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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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장설립 통합 안내문 제작 나선다

4개 기관별 서로 다른 공장설립 절차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

광양시청
[한국저널뉴스]광양시가 공장설립 과정에서 겪게 되는 복잡한 행정절차를 민원인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80~90년대 광양제철소와 국제 무역항 개발 계획에 따라 계획입지가 일반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 등으로 개별 조성돼 관할 기관이 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곳으로 분산돼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민원인이 공장설립 과정에서 관할 기관 확인, 기관별 서로 다른 행정절차 등 많은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돼 통합 안내문 제작에 나섰다.

안내문 제작을 위해 지난 2월, 4개 기관이 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제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오는 3월까지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내문에는 공장설립 과정에 관한 내용과 함께 지도에 계획입지별 담당 기관을 표시해 광양의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느 기관을 방문하고, 어떤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호 감동시대추진단장은 “통합 안내문은 사업주가 직접 공장설립 인허가를 진행하거나, 광양이 처음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인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공장설립 안내문 제작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