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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관계자와 시교육청 박지영 부교육감을 비롯한 현장점검단은 늘봄학교 운영학교인 봉산초등학교, 경산초등학교와 시민협치진흥원 내 위치한 늘봄지원센터를 방문해 인력배치 및 선발, 맞춤형 프로그램 공간확보, 프로그램 강사모집, 안내 및 홍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학교를 24년 상반기 32개 학교에서 우선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늘봄학교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3월 개학 전까지 즉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협치진흥원 김진구 단장은 이날 “늘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단위학교의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치진흥원 내 설치된 늘봄지원센터는 지난 1월 개소 이후 한시적 기간제 23명, 단기행정실무사 9명,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33명을 직접 선발해 학교 현장에 배치하고, 늘봄학교 우선 시행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의 행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광주시교육청에서만 추진하는 ‘신입생 준비기(3월1주~3주) 프로그램’을 기획해 희망하는 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이후 일정 시간 해당 교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