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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리미’ 사업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이전부터 복지 차원에서 이뤄졌던 지원금(입학준비금, 졸업앨범비,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을 포함, 학생 1인당 연간 1백만 원을 바우처 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교재·도서구입비, 학용품비, 독서실비, 대학원서 접수비, 안경구입비 등에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수련활동비, 교복·체육복비, 우유비, 고등학교 석식비, 기숙사비와 같이 학교에 납부하는 경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 저소득층,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에는 중·고학생 2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중·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해 지원 대상자 확인,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 ‘꿈드리미 전용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오는 4월 말부터 학부모의 휴대전화를 통한 전용시스템 정보 입력, 학교의 정보 적합여부 확인을 거치게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학부모는 바우처카드 신청 URL을 안내받아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에 필요한 경비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다. 꿈드리미사업은 저의 복지 철학을 반영한 사업으로 지난 1년간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