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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설립된 계림장학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노력하는 계림1동 거주 성적 우수 중·고등·대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162명의 학생에게 4,930만 원을 후원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A양은 “6남매를 책임지고 계시는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32년간 계림장학회가 지역발전과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