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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 관람은 정신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영화 ‘시민덕희’도 참여자들이 직접 선택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참여자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과 개인 간식을 구매해 봄으로써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기능장애와 사회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
이날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회원은 “평소에 키오스크 사용이 힘들어 무인가게에 들어가는 게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수시는 영화관람 외에도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외부 활동 증진을 위해 관내 관광지 체험과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인지적 능력 개발을 도모해 사회복귀를 돕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