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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동안 한 번 이상은 정신질환을 경험할 정도로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일부 편견으로 치료자는 많지 않다.
군은 지난 2월 7일부터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률이 저조한 취약 지역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5월 21까지 2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마음 건강 이동상담실은 본인의 정신 건강 수준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우울척도검사, 불안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며, 이외에도 정신 건강 실천 교육,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안정화기법교육, 마음건강미션 룰렛돌리기 등으로 구성돼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신건강 검사 후 우울증, 자살위험도가 높은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의사와 심층 상담 연계해 관리하며, 상담 결과에 따라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정신과 병의원과도 치료 연계를 한다는 방침이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무료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정신 건강의 첫걸음”이라며 “정신질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식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