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마을담당 순찰 중 화재진압’으로 생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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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마을담당 순찰 중 화재진압’으로 생명구조

소중한 생명 구한 ‘마을담당 경찰관제’ 관심 증폭

전남경찰, ‘마을담당 순찰 중 화재진압’으로 생명구조
[한국저널뉴스]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1월 31일 담당마을 순찰 중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대피 및 진화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22시경 무안경찰서 현경파출소 소속 유정환 경감은 담당마을 순찰 중 주택가 목재 보관 장소에서 큰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주택 내에서 자고 있던 83세 집주인을 대피시킴과 동시에 수돗물을 이용하여 주택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등 신속한 대피와 화재진화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담당마을 순찰 중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배경에는 지난 10월 박정보 청장 부임 이후 도민중심 정책 일환으로 시행중인 ‘마을담당 경찰관제도’가 자리 잡고 있다.

‘마을담당 경찰관제도’는 고령화 지역인 전남지역 실정에 맞춰 경찰관 개인별 담당마을을 지정하고 근무 중 자율적 순찰과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문제점을 발굴·해결해주는 선제적 경찰활동이다.

유정환 경감은 “전남경찰이라면 누구라도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것이라며, 담당마을 순찰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민들 또한 지난 12월 제도를 실시한 이후 경찰관들의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전남경찰청장은 “소소하고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함으로써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릴 수 있는 경찰활동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