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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렌즈에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인 로고젝터는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소중한 나, 행복한 우리’ 메시지와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문구가 표시됐다.
이와 같은 자살예방 로고젝터는 현재까지 관내 인구 밀집지역과 대교인 여수엑스포역, 하멜등대,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거북선공원, 여천역, 적금대교, 선소대교 등 8개소에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마음이 힘들 때 상담 받을 수 있는 번호를 기억하셔서 적시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우울증 확산 등에 따른 자살률이 높아짐에 따라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투신자살빈발지역에 전면축광안내판을 설치해 24시간 상담 가능한 번호(구 1393번, 현 109번)를 안내하고 자살 예방 교육, 각종 프로그램 및 캠페인 추진으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약국이나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자살수단 통제 사업을 통해 농약 보관함 설치, 번개탄 판매하는 마트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살로 악용될 수 있는 수단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