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리플릿은 한국어 등 5개 국어(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따갈로그어)로 번역돼 동·서부교육지원청 및 각 자치구 가족센터, 국제교류센터 등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방문이 잦은 기관에 배포된다.
특히 고려인, 중앙아시아 등 러시아 언어권 학생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러시아어’ 부수를 늘려 제작했으며, 추후 ‘캄보디아어’도 번역하여 다가치센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리플릿의 주요 내용은 ▲취학 및 편입학 절차 안내 ▲한국의 학교 제도 ▲공교육 진입 전 교육지원(언어 통·번역 서비스, 학교 적응 프로그램 등) ▲공교육 진입 후 교육지원(한국어학급,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다가치 한국어 초등 예비과정 등)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박준수 관장은 “우리 도서관은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 초기부터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원활한 학교 적응과 공교육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교육 진입 전 사전적응교육 ‘예비교실’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