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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잎이 손상돼 세력이 약해지면 생육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잎이 갈변하기 시작한 마늘, 양파 잎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 노균병과 무름병 등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병 방제뿐 아니라, 세력 회복에도 힘써야 한다. 저온 피해로 잎 일부가 손상된 마늘, 양파에는 겨울나기 뒤 질소질 비료나 복합비료를 뿌려 준다. 비료는 물에 1,000배 비율(비료 1㎏당 물 100L)로 희석해 분무기에 담아 잎에 직접 뿌리면 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온으로 인해 잎 피해가 발생한 마늘, 양파 재배지에서는 겨울나기 직후 병 방제를 위한 약제 뿌리기, 세력 회복을 위한 비료 주기 등 재배관리에 신경 써 추가 피해나 수확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