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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점검은 겨울동안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에 직접 나가 취약 요인을 점검하여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국가유산을 많이 보유한 도시이며, ‘선암사’와 ‘순천맛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어 국가유산의 중요성이 큰 도시인만큼 이번 합동점검이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 대상은 목조로 구성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송광사 등 총 8개소이며, 안전관리, 소방·전기, 주변시설 세 가지 분야로 점검 항목을 세분화하여 문화유산의 상태를 더욱 면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 발견 시 보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문화유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전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보존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